안녕하세요.

드디어... 주말이네요...

제가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식단 중에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요즘 운동이랑 식단을 같이 하고 있어서

평일에는 매일 닭가슴살 우둔살 먹고...

토요일에만 치팅을 합니다 ㅎ...

그래서 어제 바로 남영돈을 뛰어갔습니다.

4호선 숙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셔서 좀만 걸어가시면 있습니다.

제가 저번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남영돈에 대한 기억이 매우 좋습니다.

군대 마지막 휴가 때 갔는데..

그 때 가브리살을 먹고 느낀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느낌이었죠.

어제 제가 아침에 청담동 피부과에서 관리받고

11시 반쯤 바로 예약하러 갔더니

11시 반에 웨이팅

벌써 웨이팅을 걸어놓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참 다들 대단하십니다...

웨이팅은 현장에서밖에 안됩니다.

문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왼쪽에 저 기기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

어제 비가 갑자기 너무 오는 바람에 급하게 들어가느라

사진을 못찍어서...

작년 사진... 입니다 ㅎㅎ...

입구는 저렇게 생겼어요

오른쪽 사진은 숯 굽는 곳입니다.

구경하기도 좋아요.

평일은 16시~22시

주말은 12시~21시까지 영업하고

웨이팅은 2시간 전부터 받는다고 합니다.

평일은 14시부터

주말은 10시부터

웨이팅 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카톡으로 알람이 오는건데

캐치 테이블이라는 앱을 깔아서 보시면

웨이팅이 몇명일 때 평균적으로 얼마나 걸리는지까지도

볼 수 있더라구요.

캐치테이블 앱

몇 명 남았는지는 카톡으로도

앱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12시 되면 사람들이 한 번에 들어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30분 정도 지나니까 9팀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시간을 기다려서 1시 20분에 입성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오픈시간에 25명 웨이팅있으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번 주 일요일에

15시에 방문했을 때 65명 웨이팅 있었는데

18시 반쯤에 불러주시더라구요.

물론 그 날은 다른 곳 갔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주방이 보이는 공간이 있고

여기에 7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저희는

오른쪽에 있는 이 공간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여기에 3테이블 있는데

여기도 괜찮습니다.

2층은 뭐 연예인 VIP 전용 공간이라는데 뭐

모르겠네용...

메뉴판

저희 남자 3명이 갔고

처음에 가브리살 2인분 삼겹살 1인분 항정살 1인분

이렇게 시켰고

가브리살 2인분 더 먹었습니다.

대충 밑반찬들

김치찌개도 기본적으로 하나 주고 괜찮습니다.

저기 양념장은 왼쪽부터

소금 와사비 쌈장 가리비젓 명란어쩌고

라고 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명란이 아니라 무슨 조개젓이었는데

바뀌었나봐요

저는 최대한 양념은 안먹으려고 해서

맛만 봤는데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번 주문했습니다.

아 추가 주문하면 숯도 바꿔주십니다.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그냥 구워도 사실 될 것 같은데

정말 쎈 숯불에 굽는게 컨셉인가 그래서

바꾸는 것 같습니다.

고기는 구워주십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진짜 잘 구워주십니다.

고기는 삼겹살은 평범하고

가브리살 항정살 맛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브리살은 원탑인거 같네요.

사실 가브리살만 시켜먹고 싶었는데

처음와본 친구도 있어서

골고루 시켰어요.

개인적으로는 항정살이랑 가브리살만 시켜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단을 하면서 얻은 꿀팁인데요.

채소랑 고기를 먼저 먹고

그 뒤에 탄수화물을 먹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왠지는 모름;;;

그래서 후식으로 밥에다 김치찌개 때리고

냉쫄면까지 먹었습니다.

냉쫄면

친구놈들이 사진 찍기도 전에

그냥 다 퍼가버려서...

이런 사진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ㅋㅋㅋ...

냉쫄면은 그냥 그랬어요.

저번에 왔을 때는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냥 평범한 열무국수 느낌이네요.

사실 고기도 맛있긴 한데

그 작년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추억 보정인가..

사실 그때는 군대 짬밥 먹다가 나온거니까 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구요 ㅋㅋㅋ

좀 멀기도 하고 웨이팅도 길어서

이제는 안 갈듯 합니다.

너무 덥기도 해요.

여름에 가기에는

숯불이 너무 세서

그래도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은 추천입니다!

낼부터는 또 식단에 운동에...

슬프네요.

주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맛집을 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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