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2년동안 구리에 살았는데요.
올해 초쯤에 별내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개강하고 나서는 학교 근처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별내에서 뭐가 맛있고 괜찮은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켜먹은 것들 그냥 글로 기록해놓으려고
배달 맛집도 간간히 써보겠습니다.
제가 7월부터 식단을 하면서 체지방을 빼리라 다짐했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은 나약하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드는 생각 있잖아요.
치킨을 먹더라도 튀긴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그럴 때마다 저는 숯불 치킨을 찾습니다.
굽네 치킨이 원래 튀기지 않은 치킨 중에 젤 유명한 프랜차이즈였는데
요즘은 워낙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지코바치킨을 먹습니다.
원래 진짜로 살이 안찌고 싶으면 순살소금구이를 먹어야하는데
뭐 어떡합니까 맛있는거 먹고싶은걸...
그래서 그냥 시켜버렸습니다.
지코바 순살 양념구이
별내에는 1,2호점이 있구요.
저는 그냥 둘 다 괜찮아서 배달이 빠른 2호점으로 시켜먹습니다.
요즘 치킨무도 잘 안 먹고 있어요.
당이 많다고 그래서.. ㅋㅋㅋㅋ
낼부터는 진짜 다이어트 해야지...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떡을 좀 추가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지코바 순살 양념구이의 100g 당 칼로리는 180kcal라고 합니다
bbq양념치킨이 100g 당 267kcal인 것에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편이죠.
한 800-900g 정도 생각하면 대충 1600kcal입니다.
다이어트 할 때, 가끔 먹고 싶으면 먹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막 바프 찍으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다만 이렇게 저처럼 밥까지 비비시면 안됩니다.
이건 지금봐도 진짜 미친 짓이네요.
물론 지코바는 치밥을 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 끼마다 탄수를 어느정도는 맞춰줘야 된다는 핑계도 있지만..
다이어트중이라면 정말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끔 치팅하실 때도 튀긴 치킨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이렇게 구운 치킨 드시는 게...
좋을 겁니다.
물론 음료는 무조건 제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배달을 먹을 때까지...